# 가족이 함께 하는 비폭력대화 실전 사례집 & 역할극 훈련 대본 12선
> **대상**: 초등 3학년 여아 & 부모님  
> **활용법**: 처음에는 주말이나 저녁 간식 시간에 **'연극 놀이'** 처럼 배역을 나누어 읽어 보세요.  
> 1회차는 원래 내 역할(부모=부모, 아이=아이)로 읽고, **2회차는 역할을 서로 바꾸어(아이=엄마·아빠, 부모=초3 딸)** 읽으면 서로의 속마음이 놀라울 만큼 깊이 이해됩니다!

> **활용 시 참고**: 사례에 적힌 느낌과 욕구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추측 예시이지 정답이나 진단이 아닙니다. 아이가 실제로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보고, 아이의 말을 들어 주세요. 괴롭힘이 반복되거나 위협·신체적 위험이 있으면 역할극보다 안전 확보와 믿을 수 있는 어른의 개입이 먼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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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목차: 초3 가정·학교 12대 핵심 상황

1. **[가정·아침]** 등교 10분 전, 옷 까끌거린다고 벗어 던지고 머리 다시 묶어달라며 울먹일 때
2. **[가정·디지털]** 유튜브·게임 약속 시간 30분이 지났는데 "딱 5분만!" 하며 안 끌 때
3. **[가정·학습]** 수학 문제집 틀렸다고 지우개로 종이 찢어지게 지우며 "나 바보야, 안 해!" 할 때
4. **[학교·또래]** 단짝 친구 두 명이 자기만 빼고 귓속말해서 소외감을 느끼고 돌아왔을 때
5. **[가정·공정성]** "엄마는 맨날 나한테만 뭐라 그래! 불공평해!" 하며 방문 쾅 닫을 때
6. **[가정·정리]** 책상 위 슬라임·만들기 재료 폭탄과 거실에 뒤집어 벗어둔 양말 실랑이
7. **[가정·식사]** 저녁밥 차려놨는데 반찬 싫다며 젤리·과자만 먹겠다고 버틸 때
8. **[가정·일정]** 학원 가기 직전 "배 아파, 오늘 하루만 안 가면 안 돼?" 하며 지쳐할 때
9. **[학교·경계]** 친구가 아끼는 학용품·스티커를 자꾸 달라고 할 때 기린처럼 거절하기
10. **[가정·정직]** 우유 쏟은 일이나 숙제 안 한 것을 혼날까 봐 거짓말로 숨겼을 때
11. **[가정·회복]** 지친 부모가 먼저 버럭 화를 내고 난 밤, 자책 없이 사과하고 다시 연결하기
12. **[가정·감사]** 잠들기 전 5분, 결과 칭찬 대신 존재를 빛내주는 '기린 감사 대화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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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1. [가정·아침] 등교 10분 전 옷·머리 스타일 전쟁

### 📌 상황 배경
아침 8시 20분, 현관을 나서야 지각을 면하는 시각. 아이가 입었던 티셔츠의 목 부분이 까끌거린다며 갑자기 벗어 던지고, 묶어준 포니테일 머리도 "한쪽이 볼록 튀어나와서 이상해!"라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.

### 🔍 가능한 마음 살펴보기
| 인물 | 겉으로 나온 말·행동 | 가능한 느낌 | 가능한 욕구 |
|---|---|---|---|
| **부모** | "아침부터 왜 유난이야! 그냥 입어 늦었어!" | 초조한, 다급한, 답답한 | **시간 엄수(안전한 등교), 예측 가능성, 아침의 평화** |
| **초3 아이** | "까끌거려서 못 입겠단 말이야! 머리도 이상해 안 가!" | 불편한, 속상한, 조마조마한 | **신체적 편안함, 또래 앞에서의 단정함(자존감), 선택권** |

### ❌ 흔한 자칼 충돌 대본
- **부모**: *(시계를 보며 소리 높여)* "지금 몇 시인데 옷을 또 벗어! 어제 입을 땐 괜찮다며 왜 아침마다 유난을 떨어!"
- **아이**: *(울먹이며)* "목이 따갑단 말이야! 머리도 옆에 삐져나왔어!"
- **부모**: "누가 네 머리 본다고 그래! 공주병이야? 당장 안 입으면 그냥 잠옷 입고 가!"
- **아이**: *(눈물 터짐)* "엄마 미워! 학교 안 갈 거야!"
> **단절 포인트**: `"유난"`, `"공주병"`이라는 평가어가 아이의 감각 불편함과 초3 특유의 또래 시선 불안을 짓눌러 등교 거부로 번졌습니다.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*(먼저 한 번 깊이 숨을 내쉬고 낮은 목소리로)* "어머, 지금 시계가 8시 20분이라 엄마 마음이 엄청 급해졌는데(관찰+느낌), 네가 옷을 벗고 울먹이는 걸 보니 목 부분이 많이 거슬리나 보다(아이 관찰+공감)."
- **아이**: "응… 목 뒤에 택이 자꾸 찔러서 따갑고, 머리도 옆이 볼록해서 애들이 볼까 봐 신경 쓰여."
- **부모**: "그랬구나.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야 하는데 몸도 편하고 친구들 앞에서 단정하게 보이고 싶었지(느낌+욕구 공감). 엄마도 네가 기분 좋게 가길 바라면서 동시에 8시 25분엔 출발해야 지각 안 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어서 마음이 조마조마해(부모 욕구)."
- **아이**: "그럼 어떻게 해…?"
- **부모**: "서랍 맨 위에 네가 좋아하는 보들보들한 민트색 티셔츠 입는 건 30초면 될 것 같은데 어때? 입는 동안 엄마가 튀어나온 옆머리 실핀으로 딱 고정해 줄게!(구체적 부탁)"
- **아이**: *(고개 끄덕이며 옷을 집어 든다)* "응! 민트색 입을래. 옆에만 딱 붙여줘!"

### 🛟 실전 플랜 B (아이가 "다 싫어! 민트색도 싫어!" 하고 울 때)
- **부모**: *(설득 멈추고 5초간 어깨를 토닥이며)* "마음에 쏙 드는 옷 입고 여유 있게 준비하고 싶었는데 시간까지 촉박하니까 더 속상하고 답답하지… (잠시 침묵) 지금 옷장 앞에서 네가 딱 하나 골라 오면 엄마가 아무 말 안 하고 기다릴게. 1분 안에 고를 수 있겠어?"

### 🔄 역할 바꾸기 질문
1. 아이에게: *"방금 엄마 역할을 읽어보니 아침에 시계를 볼 때 엄마 심장이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?"*
2. 부모에게: *"아이 역할을 읽어보니 '누가 네 머리 본다고 그래'라는 말이 아이에겐 어떻게 들렸을까요?"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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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2. [가정·디지털] 유튜브·게임 시간 종료 실랑이

### 📌 상황 배경
방과 후 30분만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기로 약속했는데, 알람이 울린 뒤 5분이 지나도 아이가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있습니다.

### 🔍 가능한 마음 살펴보기
| 인물 | 겉으로 나온 말·행동 | 가능한 느낌 | 가능한 욕구 |
|---|---|---|---|
| **부모** | "너 또 약속 안 지키지! 당장 내놔!" | 답답한, 불안한, 실망스러운 | **약속에 대한 신뢰, 화면을 쉬고 다음 일정을 시작할 예측 가능성** |
| **초3 아이** | "아 진짜 딱 조금만! 지금 하이라이트란 말이야!" | 아쉬운, 억울한, 짜증 나는 | **재미, 완결성(보던 이야기를 끝까지 마치고 싶음), 자율성** |

### ❌ 흔한 자칼 충돌 대본
- **부모**: "알람 울린 지가 언젠데 아직도 보고 있어! 너는 맨날 약속을 어기더라? 이리 내놔!" *(태블릿을 뺏으려 함)*
- **아이**: *(몸을 웅크리며)* "아 왜 뺏어! 지금 제일 중요한 장면인데 끊으면 어떡해!"
- **부모**: "약속 안 지켰으니까 내일부터 일주일 동안 유튜브 금지야!"
- **아이**: "엄마도 밤마다 핸드폰 보면서 왜 나한테만 난리야!"
> **살펴볼 점**: `"맨날 약속을 어긴다"`는 일반화와 즉각적인 압수는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함께 논의하기보다 서로를 비난하는 대화로 흐를 수 있습니다.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*(아이 옆에 앉아 화면을 잠시 함께 보며)* "어, 알람이 5분 전에 울렸는데 아직 영상이 재생 중이네(관찰). 지금 한창 재밌는 장면이 나오고 있나 봐?(공감 질문)"
- **아이**: "응! 지금 주인공이 비밀 문 여는 장면이라 여기서 끄면 너무 궁금하단 말이야."
- **부모**: "하이라이트 장면이라 끝까지 보고 싶고 중간에 끊기면 엄청 아쉽겠구나(느낌+욕구 공감). 한편으로 엄마는 우리가 정한 약속이 깨지면 다음 일정이 늦어지고 약속을 지키기 어려워질까 걱정돼(부모 느낌+욕구)."
- **부모**: "지금 남은 시간 바(bar)를 보니 2분 10초 남았네. 이 장면 끝나는 딱 2분 뒤에 네 손으로 직접 전원 버튼 누르고 거실 충전기에 꽂아줄 수 있어?(자율성을 살린 구체적 부탁)"
- **아이**: "응! 딱 이 편 끝나면 내 손으로 끌게. 진짜야!"
- **부모**: *(2분 뒤 아이가 스스로 껐을 때)* "네 손으로 약속한 장면에 딱 맞춰 꺼주니 엄마 마음이 정말 든든하고 믿음이 간다. 고마워!(기린 감사)"

### 🛟 실전 플랜 B (2분 뒤에도 다음 영상을 또 눌렀을 때 — 보호적 힘의 사용)
- **부모**: *(비난 없이 단호하게)* "새 영상을 다시 눌렀네.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어. 약속한 화면 시간은 끝났으니 지금은 태블릿을 충전기에 둘게. 많이 아쉬운 마음은 들어줄 수 있어."

### 🔄 역할 바꾸기 질문
1. *"누군가 내 손에서 물건을 확 뺏어갈 때와, '네 손으로 직접 꺼줄래?'라고 물어줄 때 기분이 어떻게 달랐나요?"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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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3. [가정·학습] 문제집 틀리고 "나 바보야, 안 해!" 폭발할 때

### 📌 상황 배경
3학년 수학 나눗셈 응용문제를 풀던 아이가 두 번 연속 식이 막히자 지우개로 종이가 찢어질 만큼 세게 지우더니 연필을 던지며 눈물을 글썽입니다.

### 🔍 가능한 마음 살펴보기
| 인물 | 겉으로 나온 말·행동 | 가능한 느낌 | 가능한 욕구 |
|---|---|---|---|
| **부모** | "이게 뭐가 어렵다고 울어! 문제를 끝까지 안 읽잖아!" | 당황스러운, 답답한, 걱정되는 | **아이의 끈기·배움, 차분한 태도** |
| **초3 아이** | "나 바보인가 봐! 수학 만든 사람 미워! 안 해!" | 창피한, 막막한, 속상한, 지친 | **유능감(잘 해내고 싶음), 안전감, 따뜻한 격려와 휴식** |

### ❌ 흔한 자칼 충돌 대본
- **부모**: "연필을 왜 던져! 아까 개념 설명할 때 딴생각하더니 당연하지. 울긴 왜 울어, 다시 똑바로 읽어 봐!"
- **아이**: *(책을 덮어버리며)* "읽어도 모르겠다니까! 난 머리 나빠서 못 해!"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*(문제집을 잠시 옆으로 치워주며 부드럽게)* "지우개 가루가 잔뜩 나올 만큼 세게 지우고 연필을 내려놨네(관찰). 혼자 힘으로 멋지게 풀어내고 싶었는데 자꾸 막히니까 엄청 답답하고 속상했지?(느낌+욕구 추측)"
- **아이**: *(훌쩍이며)* "응… 아까 건 쉬웠는데 이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. 나만 못 하는 것 같아."
- **부모**: "이 문제가 잘 안 풀려서 답답하고 속상하구나. 어디에서 막혔는지 같이 볼까, 아니면 잠깐 쉬고 싶어? 네가 바보라는 뜻은 아니야."
- **부모**: "엄마도 네가 수학이랑 싸우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배우길 바라거든. 우리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시고 숨 돌린 뒤에, 엄마랑 첫 줄만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같이 읽어볼까, 아니면 10분 쉬었다가 혼자 다시 도전해 볼까?(선택형 부탁)"
- **아이**: "물 마시고… 엄마랑 첫 줄만 같이 읽어볼래."

### 🛟 실전 플랜 B (아이가 "싫어! 오늘 아예 안 풀 거야!" 할 때)
- **부모**: "지금은 문제집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지치고 숨이 턱 막히는구나. 좋아, 지금은 덮어두자. 저녁 먹고 나서 딱 한 문제만 같이 풀지, 내일 아침에 풀지 이따가 네 마음이 가라앉으면 알려줄래?"

### 🔄 역할 바꾸기 질문
1. *"'나 바보인가 봐'라는 늑대 말 속에는 사실 어떤 반짝이는 마음 보석(잘하고 싶은 마음)이 숨어 있었나요?"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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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4. [학교·또래] 단짝 친구가 다른 애랑만 놀아서 속상한 날

### 📌 상황 배경
하교 후 현관에 들어선 아이의 표정이 어둡습니다. 가방을 내려놓더니 *"오늘 지우가 쉬는 시간마다 수아랑만 팔짱 끼고 매점 가고 나한테는 말도 안 걸었어… 내일 학교 가기 싫어"* 라며 눈시울을 붉힙니다.

### 🔍 가능한 마음 살펴보기
| 인물 | 겉으로 나온 말·행동 | 가능한 느낌 | 가능한 욕구 |
|---|---|---|---|
| **부모** | "그럼 너도 다른 애랑 놀아! 왜 지우한테 매달려!" | 속상한(대신 화남), 불안한 | **아이의 정서적 안전, 당당함, 행복** |
| **초3 아이** | "학교 가기 싫어… 지우가 나 싫어하나 봐." | 외로운, 서운한, 불안한, 슬픈 | **소속감, 우정, 내 아픔을 온전히 이해받는 공감** |

### ❌ 흔한 자칼(비공감 자동반응) 대본
- **부모**: "혹시 네가 어제 지우 기분 나쁘게 한 거 아니야?(심문) 에이, 내일 되면 괜찮아질 거야 별거 아니야(축소). 지우 말고 하은이랑 놀면 되잖아!(성급한 조언)"
- **아이**: *(입을 꾹 닫으며 방으로 들어감)* "됐어, 엄마는 학교에 없었으면서 뭘 알아."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*(하던 일을 멈추고 식탁 의자에 마주 앉으며)* "어머…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지우가 하루 종일 수아랑만 팔짱 끼고 다녀서(관찰), 교실에 혼자 남겨진 것 같아 정말 외롭고 서운했겠다…(느낌 공감)"
- **아이**: *(마음이 풀리며 눈물 톡)* "응… 내가 옆에 갔는데도 둘이 귓속말하면서 웃었단 말이야. 내 욕 하는 것 같았어."
- **부모**: "그 모습을 볼 때 가슴이 철렁하고 혹시 나를 싫어하나 걱정까지 됐구나… 세 명이 다 같이 다정하게 어울리고 소중하게 대접받고 싶었을 텐데, 오늘 학교에서 버티느라 정말 마음 고생 많았네(욕구 공감)."
- **아이**: *(한참 속상한 이야기를 쏟아낸 뒤 호흡이 편안해진다)* "응… 사실 아까 엄청 울고 싶었어."
- **부모**: *(충분히 들어준 뒤 물어본다)* "엄마한테 말해줘서 고마워. 지금은 엄마가 그냥 꼭 안아주면 좋겠어, 아니면 내일 지우한테 어떻게 말해볼지 같이 기린 작전을 짜볼까?(연결·선택 부탁)"
- **아이**: "안아주고… 내일 지우한테 뭐라고 말할지 같이 연습해 볼래!"
- **부모**: "좋아! 내일 지우랑 둘이 있을 때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때? '지우야, 어제 네가 수아랑만 이야기해서 나는 조금 외로웠어. 나도 너희랑 같이 놀고 싶은데 오늘 쉬는 시간엔 셋이 공기놀이 같이 할래?'"

### 🛟 실전 플랜 B (아이가 "말해봤자 지우가 싫다고 하면 어떡해? 무서워!" 할 때)
- **부모**: "용기 내서 말했는데 거절당할까 봐 두렵고 조마조마하구나. 당연해, 어른도 그건 떨리거든. 꼭 내일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. 지우 눈빛을 먼저 살펴보고 네 마음에 용기가 생길 때 해도 충분해."

### 🔄 역할 바꾸기 질문
1. *"속상한 일을 말했을 때 '그게 뭐 별거라고, 다른 애랑 놀아!'라는 말을 들을 때와 '정말 외로웠겠다'라는 말을 들을 때 마음 온도가 어떻게 달라지나요?"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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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5. [가정·공정성] "엄마는 맨날 나한테만 그래! 불공평해!" 방문 쾅 사건

### 📌 상황 배경
거실 소파에서 간식을 흘린 일로 주의를 주자, 아이가 *"아까 아빠(또는 동생)가 흘렸을 땐 아무 말도 안 했잖아! 엄마는 맨날 나만 미워하고 나한테만 화내!"* 라고 소리치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갑니다.

### 🔍 가능한 마음 살펴보기
| 인물 | 겉으로 나온 말·행동 | 가능한 느낌 | 가능한 욕구 |
|---|---|---|---|
| **부모** | "방문을 어디서 쾅 닫아! 문 열어!" | 화가 나는, 억울한, 당황스러운 | **존중, 집안의 안전·청결, 내 사랑이 오해받지 않기를 바람** |
| **초3 아이** | "맨날 나한테만 그래! 불공평해!" (쾅!) | 억울한, 서러운, 외로운 | **공평함, 무조건적인 사랑 확인, 비난받지 않을 안전감** |

### ❌ 흔한 자칼 충돌 대본
- **부모**: *(방문을 벌컥 열며)* "너 지금 문 쾅 닫았어?! 엄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! 누가 너만 미워했다고 그래!"
- **아이**: *(이불 뒤집어쓰고 통곡)* "맞잖아! 나만 미워하잖아! 나가!"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*(문 앞에서 10초간 자기공감 호흡 후 똑똑 노크한다)* "똑똑. 아까 문이 큰 소리로 닫혀서 엄마도 깜짝 놀랐어. 지금 바로 들어가도 괜찮을까, 아니면 3분 있다가 들어갈까?"
- **아이**: *(이불 속에서 웅얼거리며)* "…들어와."
- **부모**: *(침대 끝에 조용히 앉아)* "아까 네가 '엄마는 나한테만 뭐라 그런다'고 외칠 때 목소리가 많이 떨리더라(관찰). 다른 가족한테는 안 그러면서 너한테만 엄격하게 구는 것처럼 느껴져서 엄청 억울하고 서러웠어?(느낌 공감)"
- **아이**: "응! 아까 동생(아빠)이 과자 부스러기 흘렸을 땐 엄마가 웃으면서 치워줬잖아. 나한테만 조심성이 없대!"
- **부모**: "아하! 그 장면을 보고 있었구나. 똑같은 일인데 너한테만 지적하는 걸로 보여서 공평하지 않다고 느꼈겠네. 엄마한테 똑같이 사랑받고 소중하게 대접받고 싶어서 그랬구나(욕구 공감)."
- **아이**: *(고개 끄덕임)* "응…"
- **부모**: "말해줘서 이제야 알았어. 엄마가 네한테 '조심성 없다'고 평가하듯 말해서 미안해. 엄마 마음은 너를 미워해서가 아니라 소파 패브릭에 초콜릿이 묻으면 안 지워져서 아끼고 싶었던 거였어(부모 욕구). 다음엔 엄마도 평가하는 말 빼고 '초콜릿 묻으니 접시 받쳐줄래?'라고 공평하게 말할게. 너도 서운할 때 문 쾅 닫는 대신 '엄마 지금 불공평해요!'라고 기린 신호로 알려줄 수 있어?(부탁)"
- **아이**: "응… 그럴게."

### 🛟 실전 플랜 B (노크했는데 "들어오지 마! 싫어!"라고 소리칠 때)
- **부모**: *(문을 억지로 열지 않고 문밖에서 다정하게)* "지금은 혼자서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구나. 알았어, 네 마음을 존중해서 기다릴게. 엄마는 거실 소파에 있을 테니까 마음이 준비되면 불러줘. 엄마는 네 이야기를 정말 듣고 싶어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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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6. [가정·정리] 책상 위 만들기 폭탄과 뒤집어 벗어둔 양말

### 📌 상황 배경
아이 방 책상 위에 슬라임 통, 색종이 오린 조각, 풀 뚜껑 열린 것이 가득하고 거실 바닥에는 뒤집어진 양말 한 켤레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.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 (❌ 자칼 비교 요약 포함)
- **❌ 자칼 말**: *"방 꼬라지 좀 봐! 손발이 없니, 양말은 왜 맨날 뒤집어 벗어놔! 다 갖다 버린다!"*
- **⭕ 기린 대화**:
  - **부모**: "방에 들어와 보니 책상 위에 색종이랑 뚜껑 열린 풀이 놓여 있고, 거실 매트 위에 양말 두 짝이 놓여 있네(관찰). 오늘 집에서 재밌는 만들기 놀이를 한참 했나 보다!"
  - **아이**: "응! 이거 아직 완성 안 한 미니어처 집이야. 버리면 안 돼!"
  - **부모**: "열심히 만든 소중한 작품이라 그대로 보존하고 싶구나(아이 욕구 공감). 엄마는 풀 뚜껑이 열려 있으면 굳어버릴까 봐 아깝고, 거실에 양말이 있으면 오가며 걸리적거려서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을 원해(부모 느낌+욕구)."
  - **부모**: "미니어처 작품은 이 트레이(쟁반) 위에 안전하게 옮겨두고, 저녁 먹기 전 5분 동안 엄마랑 신나는 노래 한 곡 틀어놓고 '노래 끝나기 전에 종이 조각+양말 골인시키기' 미션 같이 해볼까?(구체적·재미있는 부탁)"
  - **아이**: "오 좋아! 노래 끝나기 전에 다 넣을 수 있어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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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7. [가정·식사] 저녁밥 직전 간식 요구와 반찬 투정

### 📌 상황 배경
저녁 식사 준비가 거의 끝났는데 아이가 냉장고 앞을 서성이며 *"배고파, 젤리 먹을래. 오늘 시금치 반찬 있네? 나 저거 안 먹어!"* 라고 합니다.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❌ 자칼 말**: *"밥 다 됐는데 무슨 젤리야! 편식하면 키 안 커! 주는 대로 먹어!"*
- **⭕ 기린 대화**:
  - **부모**: "학교 다녀와서 배가 많이 고파졌구나! 달콤하고 쫄깃한 젤리가 당기나 보네(느낌+욕구 공감)."
  - **아이**: "응, 지금 너무 배고프단 말이야. 그리고 시금치는 물컹거려서 싫어."
  - **부모**: "배가 고프고 젤리가 먹고 싶구나. 저녁은 곧 차려지고 젤리는 저녁 뒤에 먹기로 했어. 시금치 식감이 싫을 수도 있지. 밥이나 먹을 수 있는 반찬을 골라 먹고, 시금치는 먹을지 네가 정해도 돼."
  - **아이**: "시금치는 오늘 안 먹고 싶어. 밥하고 계란 반찬 먹을래."
  - **부모**: "알겠어. 먹을 수 있는 걸 골라 말해줘서 고마워. 젤리는 저녁 뒤에 정한 만큼 먹자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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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8. [가정·일정] 학원 가기 전 "배 아파, 오늘 안 가면 안 돼?" 호소

### 📌 상황 배경
영어(또는 피아노/미술) 학원 가방 맬 시간이 되자 아이가 소파에 축 늘어져 *"엄마 나 배가 살살 아픈 것 같아… 오늘 하루만 학원 안 가면 안 돼?"* 라고 말합니다.

### 🔍 가능한 마음 살펴보기
- **부모가 걱정할 수 있는 점**: *'오늘 쉬면 일정이나 약속을 어떻게 조정해야 하지?'*
- **아이에게 있을 수 있는 점**: 몸의 불편함, 피로, 시험 부담 등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. 통증의 이유를 미리 정하지 말고 아이의 말을 듣고 몸 상태를 먼저 살펴봅니다.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"배가 아프구나. 언제부터,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말해줄래? 몸이 더 아프거나 걱정되면 학원보다 건강을 먼저 살피자. 오늘 피곤하거나 시험이 걱정되는 마음도 있으면 같이 들어볼게."
- **아이**: *(작은 목소리로)* "배도 좀 답답하고… 오늘 학교에서 6교시까지 하고 단어 시험도 봐야 해서 너무 피곤하고 무서워."
- **부모**: "6교시까지 수업하고 단어 시험도 걱정돼서 피곤하고 긴장되는구나. 배 아픈 것도 계속 살펴보자. 네가 먼저 바라는 건 쉬는 건지, 시험 부담을 줄이는 건지 말해줄래?"
- **부모**: "몸이 괜찮은지 확인한 다음, 오늘 쉬고 학원에 연락하는 방법이나 시험 일정에 대해 선생님과 상의하는 방법을 같이 생각해 보자. 몸이 계속 아프거나 증상이 걱정되면 보호자와 필요한 진료를 받자."
- **아이**: "조금 쉬고 싶어. 시험도 걱정돼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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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9. [학교·경계] 친구의 무리한 부탁에 기린처럼 거절하기 연습

### 📌 상황 배경
아이가 저녁에 고민을 털어놓습니다. *"엄마, 반에서 채원이가 자꾸 내 다이어리 꾸미기 스티커 중에 제일 아끼는 반짝이 스티커를 달라고 해. 안 주면 삐질까 봐 어제도 한 장 줬는데 내일 또 달라고 할 것 같아."*

### ⭕ 부모-아이 기린 거절 롤플레이 훈련 대본
- **부모**: "아끼는 스티커를 내주자니 내 마음이 아깝고, 안 주자니 친구 사이가 멀어질까 봐 걱정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답답했구나(공감). 우리 딸 마음 보석도 지키고 채원이 마음도 다치지 않게 하는 **'기린 방패 거절법'** 을 엄마랑 역할극으로 연습해 볼까? 엄마가 채원이 역할을 해볼게!"
- **부모(채원이 역)**: *"야, 우와 이 홀로그램 스티커 진짜 예쁘다! 나 이 토끼 스티커 한 장만 줘!"*
- **아이(1차 시도)**: "어… 미안해 이건 안 돼…" *(목소리가 기어들어 감)*
- **부모(코치)**: "오 첫 발걸음 잘했어! 여기에 **① 친구 마음 알아주기 + ② 내 소중한 이유 말하기 + ③ 다른 대안 주기** 세 가지를 붙여볼까? 어깨를 펴고 다시 해보자! 레디 액션!"
- **부모(채원이 역)**: *"나 이 홀로그램 토끼 스티커 한 장만 줘~ 응?"*
- **아이(2차 기린 거절)**: "이 토끼 스티커 반짝거려서 너도 마음에 드는구나!(공감) 그런데 이건 내가 생일 선물로 받아서 제일 아끼는 거라 내가 쓰고 싶어(내 욕구 표현). 대신 여기 있는 별 모양 스티커는 두 장 줄 수 있는데 어때?(대안 부탁)"
- **부모**: *(박수)* "우와! 방금 채원이 역할로 들어보니 전혀 기분 나쁘지 않고 네 마음이 딱 존중됐어!"
- **아이**: "만약에 그래도 채원이가 '치, 치사해!'라고 하면 어떡해?"
- **부모**: "아주 좋은 질문이야! 그때는 속으로 기린 귀를 켜는 거야. *'아, 채원이가 토끼 스티커를 정말 갖고 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늑대 말이 나왔구나. 내가 나쁜 게 아니야.'* 하고 흔들리지 않으면 돼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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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10. [가정·정직] 실수나 숙제 안 한 것을 거짓말로 숨겼을 때

### 📌 상황 배경
아이가 *"학습지 다 풀었어!"* 라고 말하고 놀았는데, 나중에 가방을 열어보니 학습지 뒷장이 백지인 채로 구겨져 들어 있습니다.

### ❌ 흔한 자칼 충돌 대본
- **부모**: "너 이리 와 봐! 다 했다더니 이게 뭐야?! 엄마 눈 똑바로 보고 왜 거짓말했어! 공부 안 한 것보다 거짓말하는 게 제일 나쁜 짓인 줄 몰라?!"
- **아이**: *(얼어붙어 시선 회피)* "까먹었어… 넘어가서 몰랐단 말이야…" *(두려움 때문에 2차 거짓말 발생)*

### ⭕ 기린 역할극 훈련 대본
- **부모**: *(학습지를 식탁에 차분히 내려놓고)* "아까 학습지 다 풀었다고 들었는데, 가방을 보니 마지막 두 장이 빈칸으로 남아 있네(순수 관찰). 이걸 보니 엄마 마음이 당황스럽고 속상해. 엄마는 우리 사이에 서로 믿고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정말 중요하거든(부모 느낌+욕구)."
- **부모**: *(부드러운 눈빛으로)* "다 못 풀었다고 말하면 엄마가 화내거나 놀지 못하게 할까 봐 걱정되고 무서워서 다 했다고 말한 거야?(아이의 두려움·안전 욕구 추측)"
- **아이**: *(고개를 푹 숙였다가 작게)* "응… 아까 빨리 인형 놀이 하고 싶은데 두 장 더 남았다고 하면 엄마가 화낼까 봐…"
- **부모**: "그랬구나. 지금이라도 솔직한 진짜 이유를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. 혼날까 봐 무서웠는데도 진실을 말한 건 큰 용기야(정직함 지지)."
- **부모**: "엄마가 앞으로 다 못 했다고 말할 때 소리 지르지 않고 들을 테니까, 다음엔 숨기지 않고 '엄마, 두 장 남았는데 쉬었다가 해도 돼요?'라고 사실대로 말해줄래? 그리고 남은 두 장은 지금 10분 동안 마무리해 볼까?(부탁)"
- **아이**: "응! 다음엔 거짓말 안 하고 솔직하게 말할게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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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11. [가정·회복] 지친 부모가 먼저 버럭 화를 낸 밤의 화해 대화

### 📌 상황 배경
퇴근 후 저녁 설거지와 집안일이 밀려 지쳐 있던 부모가, 실수로 물컵을 엎지른 아이에게 *"아 진짜 왜 자꾸 일을 만들어! 가만히 좀 있어!"* 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. 아이는 시무룩하게 방에 들어가 혼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.

### ⭕ 기린 회복 대본 (부모가 먼저 건네는 사과)
- **부모**: *(아이 방 문턱에 앉아 따뜻한 목소리로)* "우리 딸, 지금 엄마가 잠깐 이야기해도 괜찮을까?"
- **아이**: *(시무룩하게)* "…응."
- **부모**: "아까 네가 식탁에서 물컵을 엎질렀을 때 엄마가 큰 소리로 '왜 일을 만드냐'고 화를 냈지(관찰). 설거지하면서 돌아보니 엄마 마음이 참 아프고 미안했어(느낌)."
- **부모**: "사실 네가 일부러 쏟은 게 아닌데, 그때 엄마 몸이 많이 지쳐서 쉬고 싶은 욕구가 컸던 걸 너한테 화풀이처럼 쏟아냈어. 너를 늘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해주고 싶은 내 소중한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안타깝고 미안해(자책 아닌 기린의 애도)."
- **부모**: "엄마가 갑자기 소리 질러서 심장이 철렁하고 많이 놀라고 억울했지?(아이 공감)"
- **아이**: *(눈물이 그렁해지며)* "응… 나도 엄마 물 떠오려다가 미끄러진 건데 엄마가 소리 질러서 무섭고 서러웠어."
- **부모**: *(아이를 꼭 안아주며)* "엄마 주려고 물 떠오려던 거였구나… 그 예쁜 마음을 몰라주고 소리 질러서 얼마나 서러웠을까. 말해줘서 고마워. 다음엔 엄마가 지치면 소리 지르기 전에 '엄마 지금 에너지 바닥이야!' 하고 미리 말할게."
- **아이**: *(품에 파고들며)* "응, 나도 조심할게. 엄마 안 미워!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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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사례 12. [가정·감사] 잠들기 전 5분 '기린 감사 샤워' 루틴 대본

### 📌 상황 배경
하루 일과를 마치고 불을 어둡게 줄인 침실. 서로에게 평가식 칭찬("착했어")이 아닌 **관찰 + 느낌 + 채워진 욕구** 3단계로 고마움을 선물하는 가족 대화 대본입니다.

### ⭕ 기린 잠자리 대화 대본
- **부모**: "오늘 하루 중에 우리 딸이 해준 일 덕분에 엄마 마음이 반짝 빛났던 순간 하나 말해줄까?"
- **아이**: "응! 뭔데?"
- **부모**: "오늘 저녁에 현관 들어오면서 네가 벗은 운동화를 신발장 칸에 쏙 맞추어 넣는 걸 봤어(1. 관찰). 그걸 보니 엄마 마음이 참 편안하고 흐뭇했어(2. 느낌). 우리가 함께 사는 집을 같이 아끼고 돌보는 든든함 보석이 채워졌거든(3. 욕구). 고마워!"
- **아이**: *(배시시 웃으며)* "헤헤, 별거 아닌데! 그럼 나도 엄마한테 기린 감사 해볼래!"
- **부모**: "오, 귀 쫑긋 열고 들을 준비 완료!"
- **아이**: "아까 내가 지우 일 때문에 속상해서 울먹일 때, 엄마가 잔소리 안 하고 내 손을 꼭 잡고 끝까지 들어주셔서(1. 관찰) 마음이 포근하고 안심됐어요(2. 느낌).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랑 보석이 가득 찼어요(3. 욕구). 고마워요 엄마!"
- **부모**: "우와, 네가 그렇게 말해주니 엄마 심장이 기린 심장처럼 따뜻해진다! 잘 자, 우리 딸."
